2천만 생활체육 동호인의 대축제가 다가온다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3-05-21 10:10
대회준비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막 기다려

1,800만 생활체육 동호인의 대축제인‘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개막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안동 시가지와 주요교량마다 생활체육대축전을 알리는 배너기와 대축전 깃발이 나부끼고, 주요길목마다 꽃탑과 아치, 애드밸룬 등이 대회분위기를 무르익게 하고 있다. 강변대로에 설치된 가로 35m, 세로 7m의 대형 LED홍보전광판과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설치된 LED전광판에서도 매분단위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알리고 있다.

개회식이 열리는 안동시민운동장(1만5천166석/2만 여명 수용)에 본부석의자 교체 및 형형색색의 도색이 마무리 돼 화사함을 연출하고 있다. 야간조명 시설도 설치됐다. 시민운동장은 중앙무대와 함께 높이 16m, 지름 8m 규모의 원형LED영상타워 등 화려한 개막식을 연출하기 위한 막바지 무대설치가 한창이다.

경기장 인프라 구축공사도 마무리됐다. 54억원을 들인 안동인라인경기장 조성을 비롯해 안동체육관 시설교환 및 개보수, 낙동강변에 위치한 안동파크골프장,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야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물 확충과 보수공사도 마무리됐다.

시가지도 깔끔하게 단장을 마쳤다. 시민운동장 주변과 주요간선도로 도로포장 덧씌우기와 차선도색이 마무리됐다. 육사로와 강남대로, 교통섬, 가로화단 등 주요가로변과 시민운동장 주변에 메리골드 등 8종 69만본의 형형색색 꽃묘가 식재돼 화사함을 연출하고 있다.

시민운동장과 영호대교, 서.남안동 IC 입구에는 대형꽃탑이 설치됐고, 영호대교 등 교량 가로등 중간에 페츄니아 화분이 설치돼 축제깃발과 함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2013생활체육대축전은
경북 안동시를 비롯해 16개 시군에서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생활체육 동호인인들의 축제로 지역·계층간 우정과 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이뤄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체육문화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 장애인 체육대회가 함께 열리고 대회사상 최초로 일본, 호주, 미국, 중국 등 재외동포 4개국 115명이 참가한다. 또 배구, 배드민턴, 중경식야구, 테니스 등 10개 종목에 걸친 한일교류 종목도 함께 열려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대구, 대전 등 광역시 위주로 개최되던 대회에서 올해는 역대 최초로 중소도시에서 열린다. 44개의 정식종목과 장애인 8개 종목, 시범종목 2개 등 3개 부분 54개 종목의 경기가 경북북부권 등 17개 시·군 68개 경기장에서 분산개최 된다.

이는 인구 17만 규모의 중소도시인 안동시를 비롯해 경북 16개 시·군 분산개최라는 점에서 1,800만 생활체육 동호인의 축제 한마당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통해 국민대통합시대를 이끌기에 충분하다는 또다른 메시지가 되고 있다.

▶ 개.폐회식 행사
대축전 주 개최지인 안동시에선 24개 종목을 포함한 개·폐회식이 열린다. 개회식은 대한민국의 희망 경상북도,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의 바람이 된다는 차원에서 ‘더 큰 미래를 위한 행복한 대한민국, 新바람 축제’라는 주제로 최첨단 무대와 영상시스템과 함께 24일 오후 5시40분부터 밤 9시30분까지 열린다. 중앙무대 가운데 높이 16m, 지금 8m 규모의 원형LED 영상타워가 설치돼 운동장 내 어느 위치에서도 화려한 개막식을 관람할 수 있다.

개회식은 17:30분부터 치어리딩, 플래쉬 몹 등 사전행사에 이어 식전행사로 깃발 퍼포먼스, 아이돌 가수, 차전놀이, 풍물패 공연 등이 진행된다. 18: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선수단 입장식이 끝나면 공식행사와 성화인 화합의 불 점화 등이 이어진다. 화합의 불 점화는 경북으로 모인 각 시도의 불을 17개 시도지사가 동시에 점화하면 중앙무대 영상타워에 CG로 불이 타 오르고 영상타워 상단에 있던 불새가 성화대까지 날아가 성화점화를 연출한다.

공식행사가 끝나면 20:00부터 아이돌가수와 최정상급 가수 등이 출연해 약 1시간30분 동안 축하공연을 갖는다. 개회식 참석인원은 2만 명 이상으로 각 지역 시·도지사 및 의장, 국회의원, 시·도 생활체육회장 등 400명이 참석하며, 아이돌 스타 샤이니, 틴탑과 국내 유명가수인 전영록과 태진아, 한혜진, 정수라 10여명이 대회장 분위기를 한 층 고조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개회식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Daum을 통해 생중계되며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4일간의 대축전을 마감하는 폐회식은 26일 안동탈춤공연장에서 오후 2시30분에서 4시까지 비보이 공연, 탈춤퍼포먼스 등 각종공연과 함께 나흘간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 숙박시설 부족 테마체험형 숙박으로 해소
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선수.임원 5,550명이 안동지역 132개 숙소에 예약을 완료했다. 또 이른 아침 식당 문을 열지 않아 아침을 거르는 일이 없도록 530개 일반음식점에 12,700여명이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음식업 지부와 협의를 마쳤다.

장애인 선수단의 숙소 진출입 불편해소를 위해 올인모텔 등 24개 장애인 숙소에 휠체어 경사로를 설치해 객실과 화장실 진출입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숙박시설 부족분은 고택과 학생야영장, 휴양림, 기숙사 등이 테마체험형 숙박시설로 제공한다. 특히 고택체험에는 157명이 참가한다. 수애당에 강원도 생활체조팀과 광주 택견팀 등 34명이 참여하고 치암고택과 오천군자마을에는 미국과 중국 재외동포들이 각각 15명과 32명이 숙박한다. 또 기양서당에 인천 인라인선수단 28명이 숙박하고 탑동종택에는 전국 줄다리기 임원단 8명이 참여한다. 하회마을내 청기와와 덕여제에도 광주배드민턴 선수 25명과 경기도 보디빌딩 선수단 15명이 테마형체험 숙박지로 이용한다.

이 밖에 일부학교 기숙사와 학생야영장, 휴양림, 안동대독립운동기념관 등을 숙소로 제공하고 각 티슈와 침구류, 세면도구 등을 지원한다. 또 모범 음식점과 으뜸 음식점에도 앞치마를 지원하는 등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 주차난 해소를 위한 셔틀버스 운행 및 승용차 홀.짝제 운영
문제로 지적된 주차장 확보도 마친 상태다. 개회식장 주변 등을 합쳐 3천여 주차 면수를 확보하였으며, 낙동강변의 대규모 주차시설을 일반 주차장으로 사용하면서 개회식 주운동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낙동강 둔치 주차장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는 개회식이 있는 24일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청소년수련관 앞 둔치주차장을 출발해 탈춤공원 앞 주차장⇒영가대교⇒성희여고 앞 ⇒ 영호루⇒영호대교⇒청소년수련관 앞으로 5~10분 간격으로 순회하며 낙동강 우안 주차장을 이용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한다.

또 대축전기간 중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용차 홀짝제를 시행한다. 공용차량과 공무원 차량, 민간자율 참여 승용차 등이 홀짝제에 참여한다. 23일과 25일에는 짝수차량이 운행가능하고 24일과 26일은 홀수차량이 운행할 수 있으며, 24시간 적용된다.

▶ 서포터즈와 자원봉사
이번 생활체육대축전 성공개최는 자원봉사자들이 견인하게 된다. 이번 축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축제지원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670여명을 모집해 분야별 배치 및 임무부여를 마무리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 안내에서부터 급수, 환경, 입.퇴장 관리, 프레스센터, 응급의료, 물품관리, 노약자 및 장애인 지원, 교통 및 주차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장운영에 334명, 행사지원반 207명, 홍보지원반 16명, 의료지원반 47명, 자원봉사반 89명, 숙박지원반 161명, 교통대책반 472명, 환영행사반 131명 등 나흘간 연인원 1,500여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담당공무원과 함께 조를 이뤄 활동하게 된다.

특히, 50여명의 시산하 공무원도 자원봉사자로 배치해 장애인 선수와 1:1봉사를 실시하고 경기장은 물론 관광지 등 안동의 문화를 알리는 멘토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 자원봉사자 결원발생에 대비해 대체인력도 확보해 빈틈없는 자원봉사자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3260부대 장병과 기업체, 봉사단체 등 58개 기관단체에서 17개 시.도별 선수단 환영과 경기장별 응원활동을 펼치게 될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 안동문화 체험 무료셔틀운행에다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열려
주개최 도시인 안동시에선 대축전 기간 동안 안동문화를 체험할 수 무료셔틀버스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참가선수단의 안동문화 체험을 돕기 위해 대회기간 중 3대의 셔틀버스를 이용해 도산권역 1대와 하회권역 2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하회권역은 1시간, 도산권역은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리낟. 대회 첫날인 23일과 24일 저녁 8시, 애국지사 김락 여사의 나라사랑 정신이야기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뮤지컬 ‘民族의 女人 락’이 임청각에서 곤연된다. 25일과 26일 저녁 8시 온혜리 소재 노송정에서는 450년 전 퇴계 이황 선생과 관기 두향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실경뮤지컬“퇴계연가”가 공연된다.

21일부터 26일까지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과 벚꽃거리에서 음악, 연극, 국악, 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각종 미술 사진 전시회와 예술인의 날 행사가 거행되는 등 ‘안동예술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또 25·26일 양일간 안동탈춤축제장에서 ‘과학체험마당’이 열리고 대회기간 동안 안동시민운동장과 탈춤공연장에는 지역문화·관광·축제 홍보 및 특산품 판매 등 50개 부스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25일 안동탈춤축제장 광장에서 안동지역 24개 읍·면·동 시민들이 참가하는 줄다리기 대회는 대축전을 통한 시민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막걸리를 주제로 한 축제도 열린다.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음악분수 옆 둔치에서는 ‘2013경상북도 민속주&막걸리 페스티벌’이 열려 경북도내 민속주와 막걸리의 진 맛을 볼수 있다.  이처럼 대회기간 동안 안동시는 생활체육대축전과 함께 축제 도가니에 흠뻑 빠져 환상적인 대회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제적 부가가치 및 기대효과
이번 대축전의 경제적 기대효과는 도청신도시에 걸맞게 아주 높은 이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경제적 부가가치는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록경기인 전국체전에 비해 생활체육의 경우 먹고 마시며 즐기는 경기가 대부분이어서 지역경제에 적잖은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연구원의 대축전 지역경제 파급효과의 용역 결과에 따르면 생산유발액 110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50억 등 총160억 원의 경제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취업유발인원도 약 208명에 이른다고 내다봤다.

게다가 대축전 개최에 따른 안동이미지 상승효과, 경북도의 화합을 이끌 수 있는 주민화합의 효과, 역대 최다 규모대회에 따른 경제적 가치효과 등으로 미뤄 볼 때 환산할 수 없는 천문학적 부의 창출이 기대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라는 점에서 국민적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이번 대회가 내년 경북 신도청사 건립을 기념해줄 수 있는 새로운 경제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생활체육인들만의 축제를 넘어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대회로 만들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한치의 착오도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역량을 모아가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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