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최고의 클린 생활체육대축전 만든다
2013생활체육대축전 개막을 나흘 앞둔 가운데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깨끗하고 청결한 가운데 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 이미지가 경기장 주변 및 화장실 청결여부에 달려있다고 보고 철저한 클린모드로 돌입했다.
생활체육대축전 기간 중 선수.임원 및 경기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화장실에다 추가로 설치하는 최신식 이동화장실은 14곳에 17동. 개막당일 화장실 부족에 대비해 안동시민운동장 주변 8곳에 최신 여성전용 화장실 1곳과 장애인용 2동을 비롯해 모두 8동의 이동화장실을 설치한다. 개막식날 주차장으로 활용될 성희여고 앞 둔치와 강남파출소 뒤 주차장을 비롯해 낚시와 소프트볼 경기장에도 각각 1동씩의 최신식 이동화장실이 설치된다. 이밖에 파크골프장과 서부초등에도 각각 2동의 장애인용 이동화장실을 설치한다.
최신식 이동화장실 설치에 그치지 않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준한 화장실 관리를 위한 고정인력도 배치한다. 최신식 이동화장실 임차계약에 각각 1명씩 고정인력을 포함해 이동화장실 청결유지를 도모한다. 안동시민운동장 등 경기장 마다 설치된 고정화장실 청결을 위한 고정인력도 별도로 배치한다.
대축전 기간 중 쓰레기 관리대책도 마련됐다. 이번 축전 기간 중 환경미화원들이 정상근무를 실시한다. 개회식 장 주변에 암롤박스 2개와 쓰레기통 20개, 청소차 2대, 음식물 차량 1대가 배치되며 환경정비 종사원도 17명이 배치된다. 개막식날 대량의 쓰레기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26일 새벽에는 환경미화원 90명과 청소차량 3대가 긴급동원된다. 폐막식이 열리는 26일에도 개막식에 준한 환경정비가 이루어진다. 이 밖에 안동시민운동장 외 16개 경기장마다 민단위탁 용역 등을 통해 4일간 연 61명을 경기장 주변 청결유지 인력으로 배치한다.
대축전 개최를 위한 환경정비도 대부분 마무리됐다. 23억원을 들여 안동시민운동장 주변과 주요간선도로 13만1천㎡의 도로포장 덧씌우기 및 차선도색을 마무리했다. 또 시가지를 어지럽히는 불법현수막과 에어라이트 등 불법광고물도 강력단속과 함께 정비에 나서고 있다.
손님맞이를 위한 가로경관 조성도 마무리했다. 육사로와 강남대로, 교통섬, 가로화단 등 주요가로변과 시민운동장 주변에 메리골드 외 8종 69만본의 꽃묘를 식재하고, 학교 등 주요경기장마다 화분을 설치해 참가 선수단을 환영분위기를 조정하고 있다.
또 시민운동장과 영호대교, 서.남안동 IC 입구에는 대형꽃탑 5개를 설치하고, 영호대교 외 2개소 교량 가로등에 페츄니아 화분을 설치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손님맞이를 마치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환경정비반을 지휘하고 있는 김재석 안동시 녹색환경과장은“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이 역대 가장 친절하고 청결한 분위기 속에서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조그마한 불편까지 사전체크해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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