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대하(冷帶下)

person 이상헌
schedule 송고 : 2007-12-13 09:27

대하는 여성의 음도 내에서 정상적이지 않는 액체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허리가 아프며 머리가 혼미해지는 등 피로를 느끼게 되는 일종의 병이다.

흔히 보이는 것은 백대하(白帶下), 황대하(黃帶下), 적백대하(赤白帶下) 등이 있다.

평소에 소화기능이 허약하여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원기가 약하며 습이 하초 즉, 습이 아랫배 쪽으로 들어가고 밖으로 습열에 감염을 받아서 병을 일으킨다.

또는 과도한 노동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가 정상적이지 못하면 습하고 탁한 것이 모여 백대하가 나오게 된다.

평소 원기가 부족하고 과다한 성생활로 인해 신음이 부족하면 적백대하가 함께 나온다.

또한 월경기나 산후에 섭생이 불결하고 아랫배 쪽에 습열이 쌓이면 황대하가 생긴다.

증상은 대하량이 많고 색이 희거나 연한 황색이며, 질은 회백하고 냄새가 없다.  얼굴이 누렇고 전신이 피로하며, 맥이 없고 식욕이 없으며, 사지가 냉하면 비허대하(脾虛帶下)이다.

만약 적백색 또는 황색의 대하이고, 비린내가 나며,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혼미하며, 입이 마르고, 음부가 가려운 것은 습열대하(濕烈帶下)이다.

이러한 증상에 따라 전문한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칼럼은 아름다운한의원의 이상헌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아름다운한의원 054-857-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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