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 열흘 앞두고 일일이 경기장 밟으며 현장점검 나서
2013생활체육대축전 개막을 열흘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권영세 안동시장이 지난 11일과 12일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을 하나하나 밟으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권 시장은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국장급 간부와 도시디자인 담당과장, 도기획단, 생활체육 관계자 등을 대동하고 남안동IC와 서안동IC 등 안동진입로에서부터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을 돌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주요 도로변 꽃길조성에서부터 도로상태, 안내표지판, 홍보물, 불법현수막 등 도시 이미지를 가름할 환경분야와 함께 경기장 시설물, 주차공간, 장애인 불편사항,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 등 포괄적으로 짚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권 시장은 현장점검에서 대회를 홍보하는 배너기와 가로기가 작다며, 경기장 진입로 등에는 교체 할 것을 지시했다. 또 남안동IC와 서안동IC의 경우 진입로 입구에 미리 종합안내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안내입간판을 설치해 줄 것과 안내종사자들이 어떤 질문에도 답을 할 수 있도록 대회전반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대회를 전후해서는 모든 불법현수막을 철거하고 생활체육대축전 위주로 홍보물을 설치해 대회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장 시설과 관련해서는 장애인당구대회가 열리는 서부초등학교 진입로에 휠체어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고무판을 설치해 주고 파크골프장내 적치된 모래도 조속히 이동시키라고 지시했다. 또 마라톤 경기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자전거 도로 내 볼라드도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대규모 행사에서는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청결이 중요하다며 개막식을 대비해 시민운동장에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대회기간 중 모든 화장실에는 고정인력을 배치해 고속도로 휴게실에 준해 화장실을 관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숙식과 관련해서도 외곽지역에 배정된 선수단의 경우 아침식사가 가능한 곳을 미리 지정하거나 알려주고 기숙사, 고택 등에 숙박하는 선수단에게도 누가 어떻게 식사를 배달하는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해야 혼선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권 시장은 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 기간 중에 대회분위기를 최고조에 이를 수 있도록 낙동강 음악분수와 인공암벽폭포, 각종 조명, 전광판 등을 풀가동해 밝고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시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환경정비 운동도 이번 주 중으로 펴 줄 것으로 지시했다.
2013생활체육대축전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안동시를 비롯해 16개 시군에서 공동 개최한다.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 장애인 체육대회가 함께 열리고 대회사상 최초로 일본, 호주, 미국, 중국 등 재외동포 4개국 115명도 참가한다.
지금까지 광역시 위주로 개최되던 대회에서 올해는 역대 최초로 중소도시에서 열린다. 44개의 정식종목과 장애인 8개 종목, 시범종목 2개 등 3개 부분 54개 종목의 경기는 경북 북부권 등 16개 시·군 68개 경기장에서 분산개최 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5시40분부터 축하비행, 퍼포먼스, 가수공연, 선수단 입장식, 희망의 불 점화, 아이돌가수와 최정상급 가수 등이 출연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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