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와 함께하는 고가 예술제

person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schedule 송고 : 2007-12-06 09:38
동화와 예술이야기 전통마을에 도깨비가 나타났다!

옛날부터 밤만 되면 나타나 우리들과 장난을 친 개구장이 도깨비가 하회마을에 출몰한다.

어둠이 내리면, 하회마을의 아름다운 옛집을 배경으로 예술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따스한 밤의 예술제가 열린다. 12월 8일 저녁에 개최되는 “도깨비와 함께하는 고가 예술제”가 바로 그것이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주말인 토요일에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존재인 ‘도깨비’를 메인 캐릭터로 하고, 어둠과 함께 색색의 등이 하회마을 골목길을 밝혀, 안동문화의 향취를 느끼게 해 준다.

‘빨간 도깨비, 파란 도깨비, 노란 도깨비’와 함께 하회마을 답사하고 재미있는 도깨비 관련 동화 구연, 하회마을과 안동에 관한 퀴즈를  도깨비와 함께 맞춰보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별빛이 쏟아지는 하회마을의 고가에서 정자를 배경으로 한 국악, 통기타 공연 등 작은 예술제를 보고 잔잔한 감동을 공유하면서, 옛날의 군밤, 고구마와 감자 등을 구워 먹으며 겨울밤의 따스한 가족애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이 행사와 더불어 8일 오후에는 탑동 종택(법흥동 신세동 전탑 앞 종택)에서 전통 김장담기 행사가 진행된다. 고가의 종택에서 여인네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김장을 담그는 행사는 안동에서만 볼 수 있는 우리 음식문화 만들기 행사이다.

이번 행사 참여는 10kg 김장 만들기에 6만원 정도의 비용을 부담하면 되며 양념과 배추 등 일체의 준비는 유기농 재배단지인 안동 “산야촌”에서 진행한다.

하회마을의 전통이미지, 도깨비의 동화이야기, 고가와 예술이 만나는 밤의 이미지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하는 안동의 과제를 풀어주고, 향후 안동이 가지는 관광상품 개발의 작은 시도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야간 이벤트와 관광 비수기인 겨울관광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작은 시도로써 관광객의 반응을 검토한 후 내년부터는 정례적으로 야간 이벤트와 겨울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