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지체장애인협회 'e-편한 home' 사업 추진

person 경북지체장애인협회
schedule 송고 : 2007-12-05 18:12
중증 장애인들 불편한 주거환경 개, 보수로 편안한 생활 영위

안동시 중증 지체장애인들에게 맞는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동 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영식)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 까지 두 달간의 사업기간을 두고 'e-편한 home'이라는 사업 명 아래, 일반인들에게 맞춰진 공간에서 장애인들이 주거활동을 영위하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여 중증장애인들의 환경을 개선 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동 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안동시에 거주하는 중증 지체장애인 341명(남자 214명, 여자 127명,6월 15일 현재)중 20명을 표본 방문 조사한 결과 주출입구가 계단으로 되어있고,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가 없었으며, 여성 장애인의 경우 주방의 씽크대가 휠체어의 높이가 맞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거나 불편하게 사용하는 장애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안동시내 총 32명의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주출입구의 계단에 철제 경사로 설치(2명)와, 계단 손잡이 설치(1명)를 했으며,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를 부착(11명)하여 혼자서도 신변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했고, 주방의 씽크대를 좌식 또는 휠체어에 앉아서 주방 일을 할 수 있도록 개, 보수(18명) 하는 등의 개선사업을 연말까지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 지체장애인협회 김 회장은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만큼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은 일반인들에게 맞춰진 생활환경 탓에 너무 불편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저희 협회에서는 이러한 중증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불편을 해소해 주고자 ‘e-편한 home’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히고 앞으로 안동지역내의 모든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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