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온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거기’
안동시에서는 다가오는 4월 12일 ~ 13일(총 3회) 연극공연관람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극장인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연극“거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젊은층들을 겨냥한 우수한 연극작품으로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로 거나하게 벌어지는 술한잔에 인생을 나누는 연극이다.
맥주의 톡 쏘는 맛과 소주의 씁쓸함, 그리고 와인의 달달함까지 !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들의 ‘거기’에서의 이야기 극단 차이무와 ㈜이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이것이 차이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은 연극 <거기>는 차이무 역사상 가장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작품이다. 영국 최고의 흥행작인 코너 맥퍼슨의 를 원작으로 해 극단 차이무에서 번안한 이 작품은 2002년 ‘올 해의 연극 베스트 3’, ‘우수공연 베스트7’에 선정되는 등 관객과 평가단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거기>는 강원도 강릉 아래의 ‘부채끝 마을’ 작은 까페를 배경으로 토박이 노총각들과 새로 이사 온 젊은 서울 여자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곳 출신 장우, 춘발, 진수, 병도 네 사람은 모두 노총각이다. 젊은 여성 한 명 보기 힘든 이곳에 서울에서 젊은 여인 김정이 이사를 오게 되고 병도의 술집 겸 카페에 모인 다섯 사람은 각자 자신만이 가진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룻밤 동안 이야기한다. 간혹 알아듣기 힘든 강원도 사투리가 등장하지만 극의 현실성을 더하기 위한 장치론 손색이 없다. 극중 배우들은 실제 병맥주를 마시며 연기를 한다.
<거기>는 아일랜드 극작가 코너 매퍼슨의 ‘둑방’을 이상우 연출가가 한국식으로 개작한 작품이며 좋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작품을 받쳐준다. 이번 안동시민회관 연극‘거기’출연진으로는 김승욱, 민복기, 송재룡, 류제승, 오유진이 열연한다. 이번공연은 12일(19:30) ~ 13일(15:00 , 19:00) 총 3회로 진행되며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고 관람연령은 중학생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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