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도의원 공동 발의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본회의 통과

person 김명호 도의원
schedule 송고 : 2013-03-28 10:10
김명호 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 안동)과 전찬걸(울진), 김기홍(영덕), 박권현(청도), 박기진(성주)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3월 26일 개최된 제26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본 조례는 2011년 4월 개정된 <관광진흥법>에 근거하여,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직무를 명문화하고, 그 운영과 근무여건 및 처우개선에 대한 지방정부의 책무와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그동안 문화관광부 고시와 지침에 따라 운용되어 왔던 것을 경상북도 조례로 법제화함으로써, 열악한 조건하에서 관광일선의 최첨병으로 문화관광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활동이 더 활발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는 법적테두리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김명호 도의원은 조례안 제안 설명에서,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활동이 관광지에 대한 만족도와 재방문 동기부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전문가 견해를 인용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관광해설사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 측면에서 보면 아직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문화관광의 본산이자 무궁무진한 자연과 생태자원을 보유한 경상북도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해 더 많은 정책적 배려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관광해설사 제도는 2001년 1월 문화관광부가 ‘한국방문의 해’와 ‘2002 한일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문화유산해설사 양성 및 활용사업계획>을 수립하여 각 시도에 통보하면서 시작되었는데, 2005년 8월에 그 명칭을 ‘문화유산해설사’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2년 3월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는 2,727명인데, 경기도가 57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상북도가 351명으로 약13%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경주가 56명으로 가장 많고, 안동이 51명, 영주가 39명, 문경과 고령이 각 23명, 포항이 21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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