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새정부가 찾고 있는 획기적 모델 선점 발굴해라’
권영세 안동시장이 3월18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새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는 시책을 선점 발굴해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중점을 둔 분야는 ‘문화융성’분야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 개개인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로 문화의 가치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었다.
이는 안동시가 추구하고 있는 문화정책과 괘를 같이 한다는 것이다. 이미 안동에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들어서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창작활동을 통해 문화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안동영상미디어센터에서 권정생 작가의 동화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엄마까투리’는 이란, 독일, 멕시코, 보스니아 등 6개국으로 팔려나가 문화산업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내 처음 시도된 ‘부용지애’와 ‘왕의나라’, ‘사모’ 등 실경뮤지컬도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성공사례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권 시장은 “현재 추진중인 사업에 안주하지 말고 중앙정부가 찾고 있는 획기적인 모델을 우리시가 선점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책을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의 시책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시책발굴과 안동문화진흥지구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용역실시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협동조합 설립 및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도 함께 강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1개 읍·면당 1개 사회적 기업이 설립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전통음식과 종가음식 특화, 짚풀 공예를 활용한 옛 생활 도구 만들기, 유기농 농산물 등을 활용할 경우 충분히 사회적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기획예산실에서 총괄해 일정 궤도에 올린 후 내년도에 주무부서인 일자리 경제과로 이관할 것과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전남 완주와 순천 등의 벤치마킹의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권영세 시장은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계획을 입안하고 권한을 갖고 있는 공무원 한사람의 마인드가 지역의 흥망성쇠를 가늠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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