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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기 위한 청기면민화합 윷놀이 대회가 3. 12.(화) 오전 10시 청기면 복지회관 전정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청기면 청년회(회장 윤재근) 주최하에 관내 기관단체 20개 200여명이 출전하여 우리나라 민족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즐기면서 열띤 분위기 속에서 화합의 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윷놀이 대회와 더불어 볏가릿대를 내리며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방식의 기원제도 열려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볏가릿대는 농가에서 정월 대보름에 짚이나 헝겊 등에 벼, 보리, 콩 등 갖가지 곡식을 싸서 장대에 매단 다음 집의 처마 앞에 세워 놓는 것을 말한다. 2월 초하루 곡식주머니를 풀어 곡물의 싹튼 정도를 보고 한해 농사의 풍년을 점치는 전통 민속 문화이다.
 
 이 영우 청기면장은 “면민화합 윷놀이 대회를 통해 정을 나누고 즐기면서 면민이 하나됨을 느끼고 청기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