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과소(月經過少)
월경과소는 생리일이 3일이 되지 않거나 월경양이 극히 적고 주기는 정상이나 양이 명확히 감소된 것을 월경과소라고 한다.
주요한 원인으로는
첫째, 평소에 몸이 허약하거나 오랜병으로 혈(血)이 손상되고,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이 부족하거나, 또는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발병한다. 혹은 선천적으로 원기가 허약하고, 애기를 많이 낳거나 유산을 많이 하는 경우, 신기가 약해지고 정렬이 충실하지 못하여 생기기도 한다.
둘째, 혈한 (血寒)이 있다.
즉 월경기나 산후에 차가운 기운의 감염을 받아 차가운 기운이 자궁에 머물러 응혈시키고 피가 통하지 못해서 생겨 난다.
증상으로는 생리양이 적고 색이 연하며 덩어리가 없다. 이때는 머리가 어지러우며 심장이 뛰고 얼굴이 창백하며 아랫배가 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셋째, 어혈 (瘀血)이 있다.
기가 막히어 피가 통하지 않으면 어혈이 된다.
증상으로는 생리색이 암자색을 띠고 덩어리가 있으며 아랫배가 아파서 누르지 못한다. 혀가 암자색이거나 하면 어혈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넷째, 담음 (痰飮)이 있다.
평소에 습담이 많고 비만체질인 사람에게 많이 생긴다.
몸이 비만하고 답답하고 구역질이 나면 담음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세가 계속 될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방칼럼은 아름다운한의원의 이상헌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아름다운한의원 054-857-2160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