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시장에 안동사과 수출기반 다지다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 안동시에서 러시아 시장으로 안정적인 사과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1월25일 오후 1시 안동시 임동면 동안동농협 임동지점에서 안동사과 13톤(10㎏×1,300박스, 34,800$)이 프로비즈무역을 통해 극동러시아(사할린) 수출길에 오른다.
이는 지난해 4월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동안동농협(조합장 임낙현), 프로비즈무역 (대표 김시홍)이 현지프로모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수출계약을 체결한 결실이다.
그동안 우리 농산물 수출이 드문 러시아 시장에 그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는 것은 생산농가, 농협, 수출업체, 행정에서 합심 슬기롭게 대처한 성과이다.
지난해 4차례에 걸쳐 60여 톤을 수출한데 이어 금년들어 첫 수출이 시작되었으며 다음달 말 15톤에 이어 4월말에 13톤 수출이 확정되는 등 앞으로도 추가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안동시에서는 아직은 낮선 땅 러시아 시장에 향후 수출이 안정적으로 지속되어 나갈 수 있도록 사과 외에도 딸기, 참외, 마가공품 등 품목 다양화로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만시장 사과수출중단 등 여러모로 어려운 가운데도 꾸준한 수출실적을 보이는 농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성 농자재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출 농가의 정예화 육성으로 안동농특산물 수출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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