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201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마무리
문경시는 지난 10월19일 산동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이달 26일 영순면을 마지막으로 201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완료하였다.
당초 배정물량은 128,700포였으나 문경시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23,671포를 추가로 배정받아 전년대비 56,845포 증가한 152,371(160%증가)포를 매입하였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91억42백만원이며 이는 직접적인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매입대금 정산은 1포대(40㎏)당 특등 50,610원, 1등 4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000원 인상된 가격으로 매입과 동시에 우선 지급되며 10월부터 12월까지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평균 산지 쌀값(80㎏)을 벼(40㎏)로 환산한 가격으로 최종 확정하여 내년 1월 사후 정산하게 된다.
수매기간 중 각종 봉사단체에서 따뜻한 차와 떡, 어묵 등을 준비하여 출하 농민들에게 대접하여 조금이나마 추위를 녹이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서문경농협 관내 3개 농협 수매장에는 농협직원들이 직접 벼포대를 날라주어 다른 수매장의 모범이 되고 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장을 방문한 고윤환 문경시장은“올해 유례없이 3개의 태풍이 우리지역에 큰 피해를 주고 지나갔음에도 고품질의 벼를 재배하기 위하여 많은 애를 쓴 농업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 농업예산은 올해보다 6.4%증가한 640여억원으로 억대농가 1천호 조기 달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농업인들을 격려 하였다.
문경시는 안전한 정부양곡 보관을 위해 올해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비축미곡 매입용 소형포대(9만3천매)와 대형포대(600매)를 무상으로 공급하였으며, 산물벼 매입 농가에게 3억원의 건조료를 지원하여 농가편의 증대는 물론 건조와 포장재 구입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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