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생활체육 열기 후끈
첫얼음과 첫눈이 찾아들어 조용히 겨울준비를 시작한다는 소설을 맞아 배드민턴, 테니스, 등산연합회 동호인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마지막 공식대회를 갖는다.
먼저 국민생활체육 경상북도배드민턴연합회(회장 최병국)가 주최하고 안동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한경호)에서 주관하는 제9회 도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주말 양일간 안동체육관과 성희여자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11월 25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배드민턴연합회에 정회원으로 등록된 1,000여명의 시ㆍ군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해 연령별(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급수별(자강, A, B, C, 초급, 초심)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경기로 나눠 펼쳐지며 21점 단세트, 토너먼트(초급, 초심 경기는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국민생활체육 안동시테니스연합회(회장 정원대)가 주최ㆍ주관하는 제8회 안동시테니스연합회장배 클럽대회가 오는 25일 일요일 오전 9시 시민테니스구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한다.
안동시테니스연합회에 등록된 클럽 동호인만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금배부 11팀, 은배부 31팀, 여자부 5팀(팀당 3복 6명) 등 3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클럽대항 3복식 경기를 펼치며 조별 예선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부별 최종 승자를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장인 정원대 안동시테니스연합회장이 최근 병원에서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관계로 대회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으나, 정 회장의 간곡한 당부로 성사되는 대회라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동의 진산 학가산(해발 882m)을 오르는 제1회 안동시 등산연합회장배 등반대회가 25일 일요일 오전 10시 서후면 광흥사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 안동시등산연합회(회장 최성종)가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산을 사랑하는 시민, 등산동호인, 기관ㆍ단체 임직원 등 1,000여명의 등산애호가들이 참가하여 오전 10시 서후면 광흥사를 출발, 천주마을, 마당바위, 신선바위, 동학가산성터를 거쳐 정상인 국사봉에서 각자 준비해온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할 때는 남영사지, 애련암, 천주마을 코스를 선택해 집결지 광흥사에서 조촐한 뒤풀이를 펼칠 계획이다.
안동시에서는 각 종목별 연합회에서 자율적으로 개최하는 이들 세 대회를 끝으로 올해 굵고 작은 수많았던 생활체육대회가 마무리된다고 전하며 내년에는 생활체육이 모든 시민들의 여가활동으로 뿌리내리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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