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영 시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 상대 송곳질의 돋보여

person 안동시의회
schedule 송고 : 2012-12-11 09:54

안동시의회(의장 김근환)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주기적인 워크숍과 의원 개개인의 노력 등으로 공부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면서 의정활동 수준도 함께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 평화, 안기)은 지난 달 26일부터 가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꽤는 송곳질의와 시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적과 대안으로 집행부 관계자들도 혀를 내둘렀다는 평이다.

손 의원은 안동시의회 산업건설위 소속으로 전통산업과와 교통행정과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관광단지 진입로와 시내 일원에 설치된 중앙분리대 좌회전 베이 확대와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수목철거를 지적해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 시내 차량통행량이 적은 지역에는 인근지역 주민들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녹색환경과에는 옥동?송하지역에 돈분으로 인해 흐린 날 악취가 진동한다며 강력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일자리경제과에는 투자유치 전?후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투자유치 전담부서에서 원스톱으로 신속처리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건의하고,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홍보 강화와 1사1담당제도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또 도시가스(LNG)공급 설비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많은 만큼 경북도시가스에 강력한 요구와 지원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유통특작과에는 지역특산품 포장박스 제작 등 각종 사업기자재 지원사업의 지역 업체 이용을 촉구하고, 대도시 농특산물 광고판 임차 및 케이블TV스팟 광고도 업체와 위치선정에 세심한 검토를 주장했다. 관내 업체를 통한 제작과 협조로 필요한 지역에 한정된 예산으로 홍보극대화를 꽤하라는 주문이다. 또 농특산물 TV홈쇼핑 판매시 주문상품 품질이나 수량이 달라 반품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지도를 요구했다.

축산진흥과에는 가축매몰지에 대한 민원발생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후조사를 철저히 해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브랜드축산물에 대해서는 사육농가뿐 아니라 220여개의 식육점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디자인과에 대한 감사에서는 안기동과 이천동 일부지역(9,10,11,12통 지역)은 현재 법정 노선이 없어 계획적인 개발이 불가능하다며 도시계획을 정비할 때 편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송하동 호암마을과 노하동, 송현초등 뒤, 황토마을(1, 5, 6통)지역에도 대로만 계획되어 있고 소로가 계획되어 있지 않다며 함께 정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평면으로 된 기존도시 계획선도 현장에 따라 틀린 부분은 삭제를 해줘야 지주가 자기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도 폈다.

손 의원이 제시한 지적에 대해 안동시 집행부 측은 대부분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기업친화 정책이 주를 이루는 만큼 시간을 두고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광영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안동시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의원이 서로해법을 찾아가는 자리”라며 발로 뛰는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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