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청렴도 제고 위한 공무원 친절역량 강화교육 실시
안동시는 12월 3일 시민회관에서 공직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은행 CS팀을 초빙해 '친절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안동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발표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하위권을 기록한데 따른 분위기 전환과 공직자들의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데 따른 것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12월 정례조회에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가 낮게 나온것은 일부직원들의 불친절과, 부서간 업무 떠넘기기, 신속하지 못한 업무처리 등 공직자들의 업무스타일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비리공직자는 과감하게 공직에서 배제하는 등 엄중문책하고 청렴도가 만족할 수준에 이를 때 까지 문책할 때 감경규정을 적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복합민원 처리의 신속성을 위해 실제 처리가 잘되고 있는지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안동시의 공무원 친절역량강화 교육은 이 같은 일련의 상황들을 감안해 마련됐다. 이날 친절교육에서서는 '행복안동'을 만들어 가기 위한 민원인과의 소통방법을 전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최근 금융기관에서 고객위주로 변화하는 추세를 설명하고, 민원인들과 소통(疏通)방법 등에 대해서 실례를 들어가며 공무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금융기관 등에 비해 고객을 응대하는 변화의 속도가 뒤떨어지는 공공기관의 고객응대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소와 함께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또다른 소통(笑通)의 중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편, 안동시는 최근 고객응대 개념의 변화추세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전직원 대상 분기 1회 이상 친절교육과 함께 최우수 친절공무원 선발, 해외연수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고객만족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