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대학생의 기부하는 재능, ‘찾아가는 동아리 교육기부’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 학생들이 교육기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0월부터 ‘찾아가는 동아리 교육기부(이하 교육기부)’를 시작한 안동대는 올해 연말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사진, 기타, 댄스, 야구 등 동아리마다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지역의 초·중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무료로 가르쳐 주고 있다.
이번 안동대 동아리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사진패 열린창(사진) ▲소향(클래식 기타) ▲Double N Crew(댄스) ▲스위퍼스(야구) 등 총 4개 동아리, 42명이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재능을 초 · 중등학생들과 함께 나눔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교육기부는 매주 토요일 초·중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해당 동아리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3시간 이상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진촬영 기법과 사진 인화법 학습 ▲사진 전시회 ▲클래식 기타 연주의 기본기 학습과 이해 ▲춤의 기본기 ▲야구에 대한 기본기와 친선경기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안동대 클래식 기타 동아리 ‘소향’의 임다희(의류 · 11학번) 학생은 “학교 측의 제안으로 일주일에 한번 토요일의 시간을 내어 클래식 기타를 가르치게 됐다.”며, “아직 어린 학생들이기 때문에 산만해 가르치는 데 어려움도 있지만 초등 수준에 맞춰 교육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줄 수 있었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기부에 참여한 대학생은 활동 지원금과 봉사시간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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