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봉화군수, 2013년 시정연설
봉화군의회 제179회 정례회에서 박노욱 봉화군수가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2013년 시정연설 통해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로 힘차게 미래로 비상하는 봉화를 만드는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조성과 3대 문화권사업 추진이 본 궤도에 올랐고, 1면 1권역사업 추진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개권역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간 조화로운 성장발전에 총력을 기울렸으며, 이와 함께 추진해 온 각종 지역현안과 정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민선5기 4년차가 되는 내년에는 지금까지 괄목할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밝힌 내년도 군정운영의 7대 발전전략은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로 성장 ▲농사만 지어도 잘사는 부농봉화 실현 ▲지역문화와 녹색의 휴양관광 이미지 구축 ▲최상 행복지수의 맞춤형 복지 ▲균형과 경쟁력 있는 지역개발 추진 ▲지역여건에 맞는 투자환경 조성 ▲군민에게 감동 주는 군정 구현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개원에 대비한 수목원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백두대간권 종합발전계획에 수목원 주변개발, 봉화자연휴양림 조성 등 산림휴양과 관련된 새로운 사업을 반영하여 추진한다.
부농봉화를 실현하기 위해 농·축산업의 규모화 전략과 농민사관학교 운영을 품목별 현장 위주의 상설교육을 통해 영농환경 변화에 대응능력을 높이고,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과 생산을 확대한다.
또, 녹색 휴양관광 이미지 구축을 위해 청량산과 낙동강 일대를 역사와 문화, 휴식과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로 개발하고, 봉화역과 석포역 구간에 개방형 협곡관광열차와 증기기관 관광열차를 운행하여 철도관광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초고령사회에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복지관 신축,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봉화군 보건소 신축을 금년 말 착공하여 내년도에는 완공할 예정이며, 봉화와 춘양의 전통시장에 대해 문화관광 특화시장으로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고,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도 긴밀한 협의와 건의로 국도 확·포장 사업을 비롯한 국책사업과 지역현안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내년도 군정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편성한 예산규모는 금년 본예산 보다 8.1% 증가한 2,950억원이고, 이중 일반회계는 국·도비 783억원을 확보하여 2,650억원, 특별회계는 300억으로 편성하였다.
예산규모가 전년 대비 8.1% 증가한 원인은 국·도비 보조사업을 올해 보다 220억원을 더 유치하였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 “정부의 보편적 복지수요의 확대로 날로 어려워지는 지방재정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재정지출의 성과를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중점을 둔 합리적인 재원배분이 되도록 고민해 편성한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이 차칠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의회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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