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한국정신문화 교육장으로 전국적 인기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7-11-20 09:14
한국의 뿌리와 정신문화를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2만5천여명 찾아

지난해 7월 특허청 등록과 등록 1주년을 맞은 올해 7월4일 대대적인 선포식을 가지면서『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사회윤리의 근간을 회복시켜 미래 천년의 새로운 정신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대안으로 공감을 얻으면서 전국에서 한국의 정신문화를 배우기 위한 교육생이 몰리고 있다.

올들어 안동을 대표해 한국정신문화와 예절교육을 전수하는 국학문화회관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독립운동기념관, 안동예절학교 등  4곳의 교육기관을 찾은 교육생은 모두 25,0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이들 4개 교육기관은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정신문화와 예절분야, 근현대사와 독립운동사 등 시대와 분야별로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고, 각 교육기관마다 현대인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문화체험을 병행하면서 교육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4일 개관한 국학문화회관은 유교에서 배우는 리더십,  청백리의 삶과 철학, 전통에서 찾아보는 21세기의 비전 등 전통사상을 현대에 적용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활인심방, 생활풍수, 문화탐방 등 체험과 교육을 병행한 프로그램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최고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최신 교육시설이 기업체와 공공기관의 교육장으로 각광받으며 지난 10월까지 16,000여 명이 찾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02년 7월 선비문화 체험을 통해 올바른 사회윤리 실천주체를 양성해 도덕입국을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도 지난 10월까지 6천6백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핵심적인 한국정신문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도산서원 알묘례, 전통의례, 활인심방, 선비문화 사례 발표 및 토론, 문화유적 답사 등을 통해 퇴계선생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고, 선비사상을 교육과 경영 등 현대에 적용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 공무원, 여성CEO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찾아 올 한해만 2,700여명이 찾는 등 갈수록 참여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근대사와 독립 운동사를 한눈에 보여주고 각종 독립운동 관련 자료수집ㆍ발간과, 독립 운동가를 새로이 발굴해 우리 민족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8월10일 문을 연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도 개관 석달만에 2만4천여 명이 찾는 등 국민정신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달 23일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등록된데 이어 지난 8일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개관과 함께 역사  교사 20명과 독립운동 유공자 20명을 대동하고 신흥무관학교와 백서농장, 석주 이상룡 순국지, 하얼빈 등 만주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선 것을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를 알려주기 위한 청소년 캠프, 역사교사 20명으로 구성된 안동독립사랑 역사교사 공부모임, 안동시 신규공무원 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 임직원 연수 프로그램에 2,1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이달 들어서는 청소년 320여명을 대상으로 매월 놀토일에 맞춰 “지역문화속의 큰 지혜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고3 학생 900명을   대상으로 “안동 독립운동가에게 배우는 젊은이의 이상” 이란 주제로 청소년 현충시설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보를 위한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한국의 전통예절을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안동예절학교도 예외가 아니다. 마음이 담긴 말과 행동을 알려주는 전통예절을 비롯해, 사계 김장생선생의 가례집람을 기초한 배례법, 공수법, 다도예절, 사자소학, 우리가락과 윷놀이,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를 섞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절교육을 진행하면서 올해만 4,000여명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안동예절학교에는 찾는 계층도 유치원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학생뿐 아니라 직장인, 사회단체회원, 공무원, 결혼이민자 가족 등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고, 특히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교육과 함께 각종 학술대회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 한ㆍ중ㆍ일 3국 석학들이 모여 가진 안동자유대학을 비롯해 매년 4~5차례 한국국학 또는 안동학 관련 학술대회를 가지고 있으며, 안동독립운동 기념관에서도 안동독립운동과 안동, 독립운동 기념관의 역할과 운영방안 등에 관한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 정신문화를   정립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안동시의  지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는 축제관광조직위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주부와 안동시민이 함께하는 신나는 안동문화”프로그램을 비롯해 15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5천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비롯해 안동문화 바로알기와 전통예절을 통한 올바른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3천만원을 지원하고 한글 문해교육에 2천2백만 원을 지원하는 등 평생학습 활성화를 통한   정신문화의 수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동시에서는 미래 천년을 내다보며 한국의 정신적 가치를 중추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는 한편  한국정신문화 연구를 위한 국제간 학술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고택, 종택, 서원 등 추가개방을 통해 누구나 쉽게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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