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한우 씨수소 분산사업장 본격 추진
경상북도는 11. 16.(금) 도청 제1회의실에서 제11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 일원에 한우 씨수소 분산사업장 조성과 영주·군위·고령·울진 군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 4건을 심의했다.
영양 한우 씨수소 분산사업장 조성사업은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 일원에 한우 씨수소 분산사업장(본소:충청남도 서산)을 조성하여 국가적으로 중요한 한우 유전자원(씨수소)을 구제역 등 악성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본소와 이원화 체계를 구축하여 비상상황 발생시 한우 냉동정액의 생산과 공급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여 지속적인 한우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전국 8개 후보지 중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 일원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사업내용은 한우 씨수소 150두 수용규모 및 정액생산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연구시설 137,517㎡, 진입도로 362m(폭 6m)를 조성한다. 한우 씨수소 분산사업장이 설치되면 영양군이 청정지역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성토부에 대한 사면안정성 검토를 실시하고 집중호우 시 축산분뇨와 퇴비가 유출되거나 토양오염 방지대책 등을 실시계획에 반영하는 것으로 조건부 심의되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16억원(축산발전기금)이 투자되며 사업 시행은 농림식품부에서 농협중앙회에 위탁하여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그 외 심의는 소백산국립공원 및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고시되어 관리지역으로 편입된 지역을 용도 세분하는 영주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등)은 1만㎡미만 소규모 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입안한 지역은 인근 용도지역(농림지역 및 보전관리지역)으로 조정하는 등의 조건으로 조건부 심의되었고, 울진군 북면 부구리 84-4번지 일원의 울진원자력발전소 부지에 대한 군관리계획(용도지역, 전기공급설비)은 원안가결 통과되었다.
고령군 우곡면 월오리 산83번지 일원에 로얄파인CC(퍼블릭 골프장)를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군관리계획(용도지역, 체육시설-골프장) 변경(계획관리지역)은 인근 미을에 대한 소음저감 대책과 농경지 용수공급 대책 등을 수립 보완하는 것으로 조건부 심의되었고 군위군 군위읍 대흥리 산48번지 일원에 아라골프장(대중제 18홀, 920,743㎡)을 조성하기 위한 군관리계획(용도지역, 체육시설-골프장) 변경(계획관리지역)은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으로 재심의 의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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