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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교육 방송은 다양한 디지털 영상 자료를 교육 수요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교실 수업 지원 시스템이다. 경상북도교육연구원(원장 김상수)은 지난 2005년 ‘경북인터넷교육방송(iKBE)’을 개국, 각종 교육용 동영상 자료를 개발하여 교실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동영상 자료 개발에 따른 전문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EBS를 비롯한 타 시/도 인터넷교육방송국과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한 ‘타 기관 협약을 통한 교육 콘텐츠 확보 및 교재화’라는 2007년도 자율 특색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과 4월에 서울교육정보원, (주)대구방송, 안동 MBC, KBS 안동방송국, 안동 시청 등과 MOU(양해 각서) 및 교육용 콘텐츠 공동사용협약을 추진하여 이미 606편의 교육용 동영상 자료를 확보하였다. 서울교육정보원을 비롯한 5개 기관에서 지원 받은 동영상 자료는 편당 최소 2,000만원의 교육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교육용 콘텐츠에 관한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지상파 방송국을 비롯한 타 기관과의 MOU 체결은 작은 예산으로 양질의 교육용 콘텐츠를 확보한 성공사례이다.
그 동안 우리 도의 각 지방 자치 단체는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각종 영상 자료를 개발/보급하였으나 콘텐츠의 대부분이 교육 기관과 연계되지 않아서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은 5월 9일 우리 도의 23개 기초 단체장에게 서한문을 발송하여 교육용 콘텐츠 공유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6월 1일(금) 10시 30분에 지자체의 업무 담당자를 연구원으로 초청하여 구체적인 협의를 한다.

이로써, 우리 도의 지역적 특수성을 살린 동영상을 더욱 많이 확보하게 되어 타 시/도 인터넷교육방송국과의 차별화가 기대된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개발한 홍보용 영상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자치 단체와 양질의 교육용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의 win-win 전략이 명실상부한 교육 자치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