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아동 시내버스 무료요금제 성과 커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2-11-08 10:13

안동시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취학전 아동에게 인원제한없이 시내버스 무료요금제를 실시한 이후 시행 2년 남짓한 기간동안 유아 22만3천명(1일 30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취학전 아동에게 600원의 요금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2년동안 1억3천만 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입은 것이다.

안동시는 지난해 행복안동의 지름길인 출산장려정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 3개 버스회사(안동버스, 경안여객, 동춘여객)와 취학전 아동에 대해 인원제한 없이 무료요금제를 결정했었다.

취학전 아동에 대해 나이와 인원(단체관광), 부모동승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버스요금을 면제하는 시책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중앙부처와 타 지역에 우수시책으로 전파되기도 했다.

안동시는 취학전 아동 시내버스 무료요금제의 효과를 정확하게 분석하기위해 지난 10.23~11.1까지 열흘 동안 3개 시내버스 업체 공동으로 버스기사를 통해 전 노선에 걸쳐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 306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안동시 인구 16만8천 명 가운데 7세 이하 취학전 아동은 모두 9,800명 정도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 요금관련규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8조)에 따라 보호자가 동승하는 경우 5세까지 유아 1명만 면제되도록 규정되어 전국에서 이용객들의 불만이 많았었다. 이러한 불만요소를 미리 간파하고 노사정 3자가 자율적으로 머리를 맞대 시민들을 위한 시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운수업체로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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