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치매선별검사 등 치매예방 캠페인 전개
문경시보건소(소장 안길수)는 10. 30일 14:00~17:00 영강문화센터 마당에서 치매예방 무료검진 상담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문경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1.5%로써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이에 따른 치매노인 인구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의 치매노인 추정인구는 전체 노인 인구의 9.1%인 2,100여명으로 분석되고 있고 현재 보건소에 등록 관리되고 있는 치매 환자 수는 1,120명 정도이다.
이들 중 45%인 500여명은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나머지 55%인 620명은 가정에서 가족들의 돌봄을 받고 있으며, 등록되지 않은 치매환자까지 고려한다면 상당수가 가정에서 치매로 인해 고통 받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예방 및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홍보하여 치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으로 치매선별검사 및 기억력 검사, 우울증 검사 등 다양한 치매관련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표적 맞추기, 투호놀이 등 치매 예방에 유익한 놀이와 치매에 좋은 음식들도 전시하여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안길수 문경시보건소장은 “이번 치매 예방 캠페인을 통해 노인들이 좀 더 쉽게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길 바라며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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