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적장애인『일자리 찾기』개최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송찬환)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문화관람실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지적장애인『일자리 찾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지적장애인과 이들의 인력을 필요로 하는 구미 미래산업 외 9개의 구인사업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지적장애인『일자리 찾기』는 지적능력이 부족하여 장애인채용박람회에서 조차 소외되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립생활의 터전을 마련하고자 한다. 그리고 사업주에게는 지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고,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적장애인들의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기회확대차원으로 매년 장애인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도내 여러 기관에서 개최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지적장애인은 소외되어 왔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02년부터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찾기』를 시작하여 올해로 11회 째를 맞이하며,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150여 명의 장애인과 10여개의 사업체가 참가하여 매년 20여 명 정도가 취업으로 연계되었으며, 올해는 120여 명의 장애인과 10여개의 사업체를 모아 면접의 장을 열어 취업이 어려운 대상자들은 직업적응훈련의 기회,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의 기회를 제공한다.
구직을 희망하는 지적장애인들은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하고 행사에 참여하여 현장에서 사진촬영, 이력서작성법 및 면접요령 등을 교육한다.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각 업체의 동영상을 상영하고, 이를 통하여 자신이 원하는 업체를 선택한 후 면접부스에서 면접을 통하여 취업할 수 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