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이 중국 서체마을과 자매결연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7-11-15 17:44

안동 하회마을이 중국 황산시 서체마을과 민간자매결연을 맺는다.

이번 자매결연은 서체마을 측의 제의를 사)하회마을보존회 측에서 적극 수용하면서 자매의 연을 맺게 되었으며, 안동시에서도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두 마을간 민간자매결연을 추진하기 위해 사)하회마을보존회와  안동시 관계자 등 총 9명(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류한승 외 4명, 하회마을관리사무소 소장 김재교 외 3명)이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황산시 서체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며, 11월 20일 자매결연 협정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협정서는 “평등과 호혜의 원칙아래 마을관리·문화유산보존·관광산업 등의 방면에서 상호협력과 교류를 전개하고, 공동관심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연계를 유지하며, 필요한 지식과 정보 등을 상호 교환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서체마을은 2000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풍수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고, 중국을 대표할 만한 122동의 고건축물이 잘 보존된 곳이다. 또한 중국에서 관광산업개발이 가장 잘 진행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문화와 자연, 그리고 마을의 성격에 있어서 두 마을은 유사점이 많은 만큼 이번 자매결연은 문화유산보존과 관광산업분야에서 공동으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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