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공무원 3명중 1명 해외여행 경험 없어
국제화 세계화시대를 맞아 해외여행이 보편화되어 있으나 안동시 공무원 중 36%인 500여명이 해외연수 경험이 없어 공사나 기업에 비해 국제적인 안목과 마인드가 떨어져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안동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안동시는 년간 약 4백만명이 찾는 문화관광 도시로서 안동국제 탈춤페스티벌과 국제회의, 국제규모의 체육행사 등 많은 국제행사를 치루고 있으나, 행사를 진행하고 지원하는 일부 공무원들의 해외연수 경험 부족에 따른 국제 감각부족 등으로 국제행사의 완벽하고 성공적인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안동시는 글로벌도시를 지향하며 1974년 일본 사가에시와 국제도시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5개국 6개 도시와 자매 우호협력을 체결해 활발한 문화교류 활동을 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잉카문명의 발상지로서 새롭게 세계7대 불가사의로 등재된 마추픽추가 소재한 페루 쿠스코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또한, 세계적 유명도시들의 모임인 세계역사도시연맹(LHC), 유네스코 산하단체인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IOV),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 진흥기구(TPO), 세계유산도시(OWHC) 등 국제기구 가입과 지난 10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2회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총회에 참석하는 등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창립한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은 우리시가 주도해 이끌어 가고 있어 공무원들의 국제적 감각과 마인드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269명에 대한 사이버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외국인 채용, 전문통역원 채용 등을 통해 국제화 능력을 향상 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지방행정은 보고, 듣고, 느끼면서 견문을 넓혀 행정에 반영시킬 때 시정발전과 대시민 행정서비스 질이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직원들의 각종 국제회의 참석 확대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벤치마킹 등 국제적인 업무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해외연수 미경험자 위주로 지속적인 공무원의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안동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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