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우동 한 그릇」 공연

person 영양군
schedule 송고 : 2012-10-18 09:20
  연극 ‘우동 한 그릇’이 10월 18일 저녁7시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깊어가는 가을밤 따뜻한 사랑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농어촌희망재단과 영양군이 주최하고 김동수컴퍼니가 주관하며 한국마사회가 후원하였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극 ‘우동 한 그릇’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구리 료헤이의 원작으로 한 우동집 상인이 한 가족에게 주었던 따뜻한 배려를 담는다. ‘북해정’이라는 작은 우동 집은 12월 마지막 날이 되면 사람들로 붐빈다. 세 모자는 매년 ‘북해정’을 찾아 우동 한 그릇을 시켜 먹는다. 주인은 세 모자가 시킨 한 그릇의 우동에 더 많은 양의 우동을 그들에게 주었다. 어느 해인가부터 세 모자는 12월 마지막 날에 나타나지 않게 된다. 세월이 흐른 뒤 세 모자는 다시 ‘북해정’을 찾는다.
 
  연극 ‘우동 한 그릇’은 각박한 삶에서 잃어버린 ‘배려’와 ‘희생’의 가치에 대해 알려준다. 작품은 ‘원작의 힘’과 소설 원문 그대로 무대에 올린다는 ‘파격적 실험’,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원작 ‘우동 한 그릇’은 노년 세대에게는 ‘향수와 회상’을, 청년 세대에게는 ‘감성’을 전한다. 또한,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배려’와 ‘착한 마음’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연극 ‘우동 한 그릇’은 2003년 초연했다. 이후 20만 명이 관람하며 대학로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10 서울아트마켓 공식참가작으로 선정되었고, 2012년에는 서울연극제에 출품되는 등 정통 연극으로 끊임없는 앵콜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을 맡은 극단 ‘김동수컴퍼니’는 1994년 ‘열린무대’라는 이름으로 창단후 인간적이고 깊이 있는 창작 공연을 만들어 왔다. 연극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동이나 청소년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을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양"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