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패션페어에서 안동포 소재 활용 개발 제품 전시 홍보관 운영
경상북도는 지역 대표 특화소재인 안동포의 우수성 홍보 및 새로운 용도 제안을 위해 10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대구패션페어에서 ‘숨쉬는 직물(Breathes fabrics), 입으면 자연이 됩니다.’ 라는 주제로 안동포와 대마를 활용한 제품을 바탕으로 「안동포 친환경 섬유 제품관」(부스:C-04)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부스 운영은 경북도에서 안동포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용도개발을 위해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주관으로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경북특화 친환경섬유 명품화 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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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포로 개발한 제품 |
경상북도는 안동포 물성 비교분석을 통한 소재 특성 연구를 시작으로, 안동포와 대마직물을 활용한 고감성 의류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기존 수의용이나 하절기 의류 등에 제한으로 사용되었던 안동포의 용도를 고감성 하이패션 제품으로 탈바꿈 시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특히 대마 특성상 섬도가 고르지 않아 제직에 어려움을 겪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지역 제직업체(예가) 공동으로 균일한 경사공급장치를 개발하여 자카드, 스판 등 보다 다양한 직물에 활용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전시회에 선보인 이번 제품들은 대마 소재활용 제품의 감각적인 하이패션의류로의 용도 확대는 물론, 밀도 조절 가능한 신축성 원단 제작을 통한 제품군 다양화, 천연염색·일반염색 등 다양한 컬러구현, 자카드 직기 적용을 통한 다양한 문양 표현이 가능한 점 등을 미루어볼 때, 향후 안동포 관련 제품의 수요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이번 사업과 함께 안동포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디자인개발과 업계 마케팅 지원을 위한 「고감성친환경 섬유디자인 경쟁력 강화사업」, 안동포 대중화와를 위한 「안동포소재 특화섬유 세계화 추진사업」등 여러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월 28일에는 안동포 디자인 전국 공모전에서 당선된 23점과, 전문 디자이너((주)이새Fnc)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제안된 20여점의 작품 등 총 50여점의 새로운 안동포 디자인으로 패션쇼를 개최하여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패션쇼 휘날레 무대는 경상북도새살림봉사회 김춘희 회장(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부인), 권영세 안동시장·김광림 국회의원 부부 내외가 안동포로 디자인된 의상을 착용하고 직접 무대에 올라 안동포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안동포 소재가 이러한 시도를 통해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추후에도 지역 대표 특화소재인 안동포를 적극 홍보하는 방안 마련과 함께, 다양한 용도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안동포의 글로벌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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