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사 교육장!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그 일환으로 경북북부지역 중ㆍ고등학교 역사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역사교사를 위한 만주지역 안동독립운동가 유적지 탐방”을 실시하였다.
이 사업은 역사교육현장에서 직접 우리의 역사를 가르치는 역사 선생님들의 현장감 있는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고, 그 효과가 현장 교육에서 드러나고 있다. 더구나 이 사업은 한 걸음 더 나아가“역사교사 공부모임”을 발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동을 중심으로 경북북부지역의 역사교사 22여명이“안동독립운동사랑 역사교사 모임”(회장 김철호 장학사)을 발족하고, 매월 2회(매월 2, 4주 수요일, 19:00) 우리 기념관에서 근현대사 공부를 하고 있다.
최근 학교현장에서 근현대사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역사교사와 우리 기념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앞으로 기념관은 역사교사 공부모임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원하고 조력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또한 기념관은 역사담당 교사들이 겨울방학동안 직무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한국근현대사 바로알기 ”교사직무연수기관 신청서를 경상북도교육청에 제출하였으며, 2008년 1월 7일부터 1월 16일까지 전국에서 유명한 한국근현대사 분야 교수들을 초빙하여 다양한 강의를 준비하고 있어, 깊이 있는 직무연수가 기대된다.
기념관은 청소년들을 위한 역사교육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기념관은 지난 7월-8월 2회에 걸쳐 “이육사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주제아래 보훈캠프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기념관은 안동보훈지청이 주최하는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위한 현충시설 현장체험”(11월-12월, 900명, 15회), 안동시가 주최하는“지역문화속의 큰 지혜찾기”(360명, 4회)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개관을 준비하던 단계부터 “독립운동유적 해설사” 과정을 열었다. 전국에서 최초로 이 과정을 시작하여 14주 동안 교육을 실시하고 45명의 1기생을 배출하여 독립운동사를 대중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앙 정부의 관심을 끌어 장차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될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 그 모델이 우리 기념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내년에도 2기생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기념관에서 주관하는 교육이외에도 외부에서 연수를 의뢰하는 단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개관 이후 경북의대 방사선과학교실 동문회 워크숍ㆍ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답사ㆍ국가보훈처 보훈심사 위원회 혁신 워크숍ㆍ양평문인협회ㆍ의성점곡초등학교 체험학습 등 다양한 단체들이 기념관 시설을 활용하며 안동의 독립운동과 관련한 연수를 받고 있다.
앞으로 우리 기념관은 “한국근현대사·독립운동사”를 중심으로 한 연수교육과 학술연구 사업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독립운동유적 해설사 양성교육, 역사교사를 위한 안동인의 독립운동유적지 탐방, 청소년을 위한 보훈캠프, 독립운동가 후손 상담 등의 계속사업과 더불어 각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위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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