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다
문경시청(시장 고윤환)은 제16호 태풍『산바』로 인한 농가 피해예방 및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주말동안 태풍에 대비하여 100여명의 공무원을 동원하여 사과 수확작업을 실시한 한편, 태풍 피해 발생농가에 대하여 18~20일 3일 동안 250여명의 공무원 및 170여명의 군인과 예비군을 동원하여 도복된 벼와 오미자, 사과나무 세우기 등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문경은 태풍『산바』의 영향으로 16~17일 강풍과 함께 105㎜의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하여 벼 도복 75㏊, 과수 낙과 100㏊, 비닐하우스 침수 1㏊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였다.
특히 태풍『볼라벤』과『덴빈』에 이어『산바』가 연이어 내습함에 따라 수확철과 등숙기를 맞은 농작물의 피해가 더욱 컸다.
이번 인력지원에는 문경시청 직원을 비롯하여 문경군부대 소속 군인과 예비군 170여명, 지역에서 교육 중이던 농림수산식품부 동물검역검사본부 직원 90여명, 농림수산식품부 연수원 직원 20여명이 동참하여 신속성이 요구되는 농작물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농가가 시름에 빠진 것으로 사료되는 만큼 피해복구 작업 및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인력지원에 참여해준 각계각층의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히며, 각종 재해에 대하여 사전 대비 및 사후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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