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싣고 시민과 함께하는 2012 찾아가는 보건소

person 문경시
schedule 송고 : 2012-09-14 10:11
9월 13일 가은읍 성저1리에서
"너무 많은 어르신들이 나와 저도 놀랬어요. 마을 대동회를 할 때도 이만큼 모인 적이 없어요." 가은읍 성저1리 김진섭 이장님의 말이다.
 
가을비가 내리는 9월 13일, 농촌 어르신들이 모여서 진료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가은읍 성저1리 마을회관 에는 회관이 비좁을 정도로 모이신 어르신들이 모처럼 만난 듯 서로의 안부를 묻는 즐거운 이야기가  방안 가득하다.
 
25평 남짓한 마을회관에는 각 방마다 동네 어르신 60명이 자리잡고 문경시보건소에서 나온 의사의 진료도 받고, 한방침도 맞고 있다. 마을회관 마당에는 치과진료 버스가 대기하고 있으면서 치과진료는 물론 틀니 초음파세척까지 해 드리고 있었다.
 
오늘은 문경시보건소가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보건소가 가은읍 성저1리를 찾아온 날이다. 9시에 시작한 이날 행사는 큰 방에 모여 보건소 이경희 체조강사의 지도아래 스트레칭과 레크레이션으로 시작된 30여분동안 어르신들은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9시 30분부터는 진료와, 체지방분석, 치매검사, 혈액검사. 당뇨검사, 혈압측정 등이 진행되고 검사결과를 보면서 개별상담을 받는 진지한 모습에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는 현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과진료, 한방진료 및 치과진료와 건강상담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 성저1리 우순자 부녀회장과 회원들은 진료를 받으러 나오신 어르신들에게 부침개와 포도 떡 등을 대접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또한 고윤환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현장을 방문하여 마을 주민들과 환담을 나누고, 김동복 가은읍장과 함께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진섭 성저1리 이장님은 주민들에게 무료로 진료도 해주고, 마을회관 건물 도색비 지원등 주민들의 건의사항도 기꺼히 받아준 시잠님께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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