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person 김오희
schedule 송고 : 2007-11-09 01:13
소중한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나의 어린왕자^^

                                - 어린왕자 -

                                 ...생텍쥐페리...

 

 여고시절 문학책에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사실 어떤내용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어린왕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다이면서 무슨 내용이였는지 제대로 기억도 나지 않는...

아무튼 요즘 갑자기 어린왕자가 읽고 싶어졌다. 그것도 누군가에서 선물을 받아야 잘 읽을 수 있을것 같은 억지가 생기기 시작..

오랜만에 집에 내려온 친구를 데리고 무조건 서점으로 향했다... 역시 서점 한편에 몇종류의 책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어떤게 좋을까 한참 고민하다  "날 길들여봐!!라고 표지에 당돌하게 말하는 문구가 보여 덥썩집어들었다...^^

오늘은 그냥 씩 웃으면서 글을 쓰게 된다...늦은밤 글을 쓰기 위해 다시 책을 뒤적이게 되는게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진다...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그냥 옮기고 싶다...그러면서 어린왕자를 공유하고싶다!!

"어느날 나는 해가 지는걸 마흔세번이나 보았어" 그리고 잠시후 너는 다시 말햇지.

"몹시 슬플 때는 해지는 모습을 좋아하게 되지......"

"마흔 세 번 본 날 그럼 너는 그렇게도 슬펐니?" 그러나 어린 왕자는 대답이 없었다...

"이를 테면, 네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해지겠지. 네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 못할 꺼야 그래서 행복히 얼마나 값진 것인가 알게 되겠지! 아무 때나 오면 몇시에 마음을 곱게 단장해야 하는지 모르잖아. 의례가 필요하거든"

"내 비밀은 이런거야.그것은 아주 단순하지. 오로지 마음으로만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용한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넌 그것을 잊으면 안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게 되는거야. 너는 네 장미에 대한 책임이 있어"

 

너가 네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해지겠지..이부분은 책을 제대로 읽기전..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왜 그대목이 유명해진지 알겠다... 한동안 입에 달고 다녔던 말이다..나도 세시부터 행복해지는듯...^^

작년이맘때가 생각난다. 빼빼로데이가 얼마남지 않은 어느날 회사로 소포가 도착햇다. 몇개의 빼빼로와 책한권!! 책을 보내줄려고 보니 날짜가 맞아 떨어졌다며 친구가 날위해 준비해준 이벤트^^. 오늘따라 유난히 생각나네.. 올해는 나도 선물을 준비해 봐야겠다^^

도전 50 - 6  ♡까다로운기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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