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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 결혼이민여성 20명이 9월 7일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순) 교육관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모였다. 한국고유명절인 추석을 대비하여 다문화센터에서 주최하는 한국전통체험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결혼이민여성의 한국문화에 대한 정보습득과 웃어른에 대한 효도정신을 일깨우고자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오전 올바른 한복착용 방법 및 맵시 있게 연출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이어서 한복을 입은 채로 송편 빚기 체험까지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비삼낭(캄보디아)씨는 “남편이 사준 한복을 입고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올해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보내야 겠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이날 만들어진 송편은 결혼이민여성들과 지구촌봉사대(대장 지영순)가 함께 금성카리타스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시설 어르신께 송편을 대접하는 나눔봉사를 펼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