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6축 고속도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10개 시군 한목소리
경상북도-강원도 교통오지 시군을 연결 하는 남북 6축 고속도로 (영천~양구)건설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경상북도-강원도 10개 시군(경북 : 영천, 청송, 영양, 봉화, 강원 : 태백, 정선, 평창, 홍천, 인제, 양구)이 지난 9월 5일 경상북도 영양군청 소회의실에서 관계자회의를 개최하고,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6월 8일에는 김 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최 문순 강원도지사가 남북 6축 고속도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동대응 해 나가기로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남북 6축 고속도로건설사업은 총 연장 309.5km(경북 141.7km, 강원 167.8km)이며 사업비 5조 1,000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으로 국토해양부의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뒷전으로 밀리면서 아무것도 진척된 것이 없는 상태다.
남북6축이 통과하는 경북-강원도 10개 시군은 백두대간 , 낙동정맥 벨트를 따라 위치하여 임야가 많은 지역으로 자연환경, 생활풍습이 비슷하면서도 교통망이 취약해 소통과 교류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지역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로 시군간 상생발전은 물론 국가발전 기본전략인 초 광역권 백두대간 벨트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부산에서 평창까지 3시간대의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은, 남북축으로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로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와 함께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서도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풍습이 잘 보전되어 있어 친환경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문화 · 관광산업 육성, 산림자원의 소득화, 친환경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 인구의 귀촌 귀농으로 유입하게 되어 정부의 수도권 인구 분산정책과도 부합된다며 참석자들은 앞으로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대선공약에 포함 될 수 있도록 경북-강원도 10개 시군이 협력하여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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