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가르쳐 주시면 우리도 할 수 있어요

person 문경시
schedule 송고 : 2012-08-20 09:58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는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과 올바른 전통식습관 형성, 지역농특산물의 우수성과 활용법 보급을 위해 문경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경향토음식학교 어린이반교육을 지난 8월6일부터 시작, 10회과정으로 운영해 17일 수료식을 가졌다.
 
  10회의 향토음식과정을 마친 초등학생들은 처음 시작할 때 머뭇거리던 손놀림이 이제는 제법 요리사의 모양새가 날 정도로 익숙해졌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매일매일 밥상을 차려주시던 어머니의 정성을 깨닫게 되었고, 우리지역에서 이렇게 우수한 농특산물이 생산되고 맛있는 음식으로 변신해 우리밥상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주는다는데 자랑스러움을 느꼈다며 문경향토음식학교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약돌한우을 다지고 오미자요구르트을 만들고 두부도 만든다. 선생님들이 모두 문경에서 음식을 만지는 주부들로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자상하게 조분조분 설명과 실습을 도와주시니 엄마들의 전유물이던 오미자김치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을 따라온 엄마들은 더 신이 났다. 안스러워 설거지도 못 시켰는데 표고버섯밥에 산나물무침까지, 설거지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아이들이 대견하기만 하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김길태)은 수료식에서 “10회의 교육과정을 사고 없이 무사히 수료해줘서 너무 고맙고, 문경의 음식문화를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앞으로 농촌을 사랑하고 부모님을 사랑하는 훌륭한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문경농산물과 향토음식 우리농촌을 알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만든 약밥을 선생님들께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앞으로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 리더기 될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으로 교육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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