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 폭염, 고추 비가림재배가 대안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통한 고추 자급기반 구축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기 기해 금년부터 고추 비가림재배시설(비닐하우스) 지원에 나서 가뭄과 폭염에도 불구하고 노지재배 고추보다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안동시가 지원한 고추비가림 재배하우스는 74농가에 10ha(200평 기준 150동)로 사업비는 20억원이다.
특히 이번에 지원된 고추 비가림재배하우스는 관수시설과 하우스 자동개폐장치를 일괄 설치하여 올해 혹독한 폭염과 심각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고추작황이 양호하고, 늦가을 서리피해도 예방할 수 있어 일반 노지재배 고추보다 약 3배를 더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고추재배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고추 비가림재배하우스는 지난해 잦은 강우로 고추 수확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습해에 약한 고추의 생육 특성을 감안하여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 것으로 올해는 심각한 가뭄에도 적기에 관수를 할 수 있어 잦은 기상이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고추재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전국 최고의 생산량과 유통량을 자랑하는 안동고추의 명성을 지키고,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추 비가림재배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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