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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이윤철)은 8월 3일(금) 오후 7시 30분에 상주에서, 그리고 8월 4일(토) 오후 6시 30분 의성과 오후 7시 30분 영양에서 각각 ‘고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가음악회’는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산재한 고택, 서원, 정자 등을 활용하여 야간에 진행되는 세계유교문화재단의 핵심 공연 콘텐츠로 지난 2010년에 ‘야간 고가공연’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8월 4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상주에서 고가음악회가 열린다. 상주향청에서 진행되는 상주 고가음악회는 이번이 4회 째 공연이다.

놀이패 ‘신명’의 사물놀이(영남사물)로 문을 열어 김태훈의 대금 독주가 공연된 후, ‘舞’의 향연이 펼쳐진다. 강태인의 불인별곡과 검무, 강동인 · 강경모 · 김영훈의 진혼과 해학으로 꾸며지는 춤사위는 감동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환상적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튿날인 8월 5일(토)에는 의성에서 다섯 번째 고가음악회가 개최된다. ‘2012 의성 빙계 얼음골 페스티벌’과 연계되어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빙계계곡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지킴이 풍물의 시원한 난타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배재혁의 남성 독창, 권신애의 플루트 독주, 서진우의 색소폰 독주, 강효녀의 여성 독창, 아르떼 플루트앙상블의 플루트 중주, 올 드림 앙상블 성악가의 혼성3중창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부터는 영양의 두 번째 고가음악회가 열린다. 영양의 음악회는 영양군 수비면에 위치한 자연생태공원에서 펼쳐진다.

김경민의 마술퍼포먼스 매직쇼, 벨레이디 싱어즈의 여성중창, 강지원의 해금 독주, 오재한의 색소폰 연주, 류연주의 가야금 연주, 이진석의 트럼펫 연주, 강지원과 류연주의 해금&가야금 듀엣, 김성록의 성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며 심정옥의 시낭송은 한여름 밤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고가음악회는 경북 북부지역의 유교문화권인 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 등 9개 지자체에서 진행되며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고가음악회의 자세한 일정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의 홈페이지(www.worldcf.co.kr)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