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명품사과 대만 첫 수출
한미 FTA타결로 인한 간접피해와 국내소비 감소 등으로 공급과잉이 우려되며 사과 판로망 확보가 시급한 가운데 안동시와 능금농협 안동지점에서 사과수출량의 98%를 점하는 대만시장을 집중공략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월31일 농림부가 주최한 “2007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안동사과”가 금년에 수출사과 특화사업에 힘입어 올들어 처음으로 대만 수출 길에 올라 본격적인 사과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6일 대만 바이어 5명이 사과 주산지인 임하 오대와 녹전 녹래 수출단지를 직접 방문해 재배현장, 생산과정, 청과물종합처리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며, 그동안 꾸준한 사과 수출상담을 추진해 온 결과 11월7일 안동명품사과 15톤(3천만원)을 첫 선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능금농협안동지점에서는 이달 7일 선적을 위해 수출 대행업체인 경북통상(주)를 통해 6일까지 녹래사과 수출단지에서 생산된 사과 15톤에 대한 포장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동시에서는 수출 농업만이 우리 농촌의 꿈을 펼쳐 갈 수 있다고 보고 농가수출 물류비를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만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안동명품사과 수출확대를 위한 행정ㆍ농협ㆍ지도기관 및 국내 수출 대행업체, 수출단지, 유기적인 지원체계로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축산물 명품브랜드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농업육성에 박차를 가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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