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을 통해 그린 심상, 화가 강기훈
인간은 시간과 공간의 범주 안에 살면서도 그것에서 해방되기를 바란다. 본인은 표피적인 것에서 근원적인 뜻을 찾으려 하고, 부분적인 것에서 전체적인 의미를 발견하고자 한다.
본인은 경험에서 얻은 의미를 상징 과정으로 여과시켜 본인의 정신세계를 구축한다. 인간의 본질적인 내면의 세계를 본인의 시각으로 인물이라는 외형적 형상과 문창살의 조형성을 통해서 인간의 정신성과 내면세계를 연구하고자 한다.
본인 작품 속에서 창살의 기하 문양은 천지만물의 작동 원리인 변화의 개념을 상징한다. 본인은 문창살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는 천지만물이 작동하는 현상과 그 원리를 인간 사회의 법과 예로 해석하고 정리하여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본인은 심리적 영상을 통하여 사고한다. 즉, 마음의 눈으로 최후의 작품이 어떤 것인가를 그린다. 기억 표상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억 표상에 담겨진 이미지와 개념들이 그 기억 표상과 어떠한 관계에 있는가 하는 것이 더 큰 관심사가 된다. 그러므로 그것은 단순한 한 장의 사진과 같은 기억 표상의 재현은 아니다. 마음의 눈을 통하여 그린 심상인 것이다.
본인이 시각으로 보는 것은 단순히 세상의 사물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 속에 내재되어 있는 기억의 파편들을 바라보고 그것을 조합한다. 어릴 적의 내재된 기억들을 무의식적으로 찾고 있고, 그 무의식을 작품을 통해서 의식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사유의 공간 2007-2, 162.2×112.1cm, Oil on Canvas, 2007
Helena 2006-5, 162.2×97cm, Oil on Canvas, 2006
Helena 2006-6, 162.2×97cm, Oil on Canvas, 2006
약 력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Russia Saint-Petersburg 국립미술학교(레핀아카데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2007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학위 청구전 (홍익대학교, 서울)
대한민국현대인물화가회 대작전 책과 사람展 (서울갤러리, 서울)
대한민국현대인물화가회 기획전 책과 사람展 (종로 르네상스광장, 서울)
목우회미술대전 (예술의 전당, 서울)
경상북도미술협회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전시장, 경주)
심현회 정기전 (수성갤러리, 포항)
2006년 DUSAN NEW ARTIST FESTIVAL (두산아트센터, 대구)
2006 Hong-ik Graduate School of Art in New York (HUN Gallery, New York)
봉산썸머아트페어 (봉산문화회관, 대구)
현대회화 스팩트럼전 (호수갤러리, 일산)
한국미술협회전 (예술의전당, 서울)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심현회 정기전
2005년 갤러리 호 개관초대전 (갤러리 호, 서울)
한국현대미술 실험 및 성취전 (갤러리 호, 서울)
심현회 정기전
목우회, 경상북도미술대전, 대구미술대전, 구상전 등 특선 6회, 입선 9회
現 : 한국미협, 대한민국현대인물화가회, 경상북도미술대전 추천작가, 심현회
주소 : 경북 안동시 용상동 1468-3번지
연락처 : 010-4809-1817
이메일 : cracker111@hanmail.net
*이 기사는 경북미술에 올렸던 글입니다. 지역 미술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의 동의를 구하고 중복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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