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치매교실! 참 좋아요

person 문경시
schedule 송고 : 2012-07-13 09:49

 문경시보건소(소장 안길수)는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매주 화?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치매환자와 그 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및 우울증예방을 위해 치매환자 가족모임을 운영했다. 

운영 프로그램으로 치매 관리,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운동, 비누만들기, 원예치료 등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증 예방과 스트레스해소법을 배웠고, 정보교류를 통해 가족간의 문제점 해결책, 올바른 간호요령과 무엇보다 환자를 이해할 수 있는 참을성과 긍정적인 마음 자세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가 걸린 친정엄마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석하신 분은 ?친정엄마가 갑자기 치매가 와서 올케눈치도 보이고 그렇다고 내가 모시고 살 수도 없는데 이렇게 보건소에 일주일에 두 번이나 나와 웃고 떠들고 즐기고 공짜로 화분도 만들고 정말 너무너무 좋은데 이제 끝나면 어떡해요?하고 걱정을 하셨다

치매환자로 인한 가족의 고통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만성병을 유발하여 제2의 치매환자를 만들고 있으며, 수발자의 65.6%가 소화불량, 두통, 신경통, 우울, 불면, 사기저하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연구결과 밝혀지고 있다

 문경시보건소는 이런 소외된 일부계층 치매환자 가족들의 만성병 예방과 우울증 예방을 위해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가족모임을 운영하고, 조기검진을 통해 환자발견과 조기치료를 통한 유병율감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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