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의 감미로운 선율, 영양 · 안동 · 청송 고가음악회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이윤철) 주관의 ‘고가음악회’가 7월 6일(금) 영양, 7월 7일(토) 안동과 청송에서 각각 개최되어 한 여름 밤의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무대를 펼친다.
‘고가음악회’는 유교문화권 9개 시 · 군에 산재한 고택, 서원, 정자 등을 활용하여 음악회를 여는 세계유교문화축전의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으로, 칠월의 첫 주말인 이번 주말에는 영양, 안동, 청송에서 감미로운 선율을 느껴볼 수 있다.
영양 고가음악회는 7월 6일(토) 7시 30분에 영양군청 솔광장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양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고가음악회로 아르떼 플루트 앙상블의 플루트 앙상블, 임성국의 대금 연주, 이수빈의 해금 연주, 영양 문인협회의 시 낭송, 오재한의 색소폰 연주, 류연주의 가야금 연주, 오재한 · 류연주의 색소폰&가야금 듀엣, 벨레이디 싱어즈의 여성중창, 통기타 가수 김이난의 공연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튿날인 7월 7일(토) 8시에는 안동 수곡고택(안동시 풍천면 가곡리)에서 세 번째 고가음악회가 열린다. 류필기의 스토리텔링(퇴계선생, 하회탈 이야기)과 탈춤 따라배우기, 장민혜의 가야금 연주, 김세희 · 박새미나 · 장민혜의 소금&플롯&가야금 연주가 펼쳐지며 성악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수곡고택의 낭만과 고즈넉한 멋을 깊게 즐길 수 있다.
같은 시간, 청송 찬경루(청송군 청송읍 월막리)에서도 고가음악회가 열린다. 프로그램으로 테너 조정민의 성악 공연, 오민정의 국악 공연, 청송문인협회의 시 낭송, 김이난(통기타 가수)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송에서 네 번째로 열리는 고가음악회로 찬경루의 운치에 아름다운 음악과 노래, 시가 합쳐져 낭만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향후 고가음악회는 영양 7월 13일(금) 영양군청 솔광장, 청송 7월 21일(토) 청운하천, 7월 28일(토) 안동 수곡고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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