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발전 이끌 대형프로젝트, 안동 경제 버팀목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형 사립고 설립추진…어려움
“경제력을 뒷받침해 줄 대기업이 안동에 들어서는 등 경상북도 중심도시로서의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앞으로 ‘투자유치와 문화산업’개발에 역점을 둬 신 도청시대를 활짝 열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민생현장을 직접 챙기고 바이오산업 육성과 도심재생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습니다.” 민선5기 2주년을 맞은 권영세 안동시장의 새로운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말이다.
권 시장은 “경북바이오산업단지도 80%이상 분양되었고, 안동천연가스발전소,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도 착공해 건립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인구도 미약하나마 3년 연속 증가하고 있고 도청이전이 완료되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뒤 “4대강 사업도 마무리돼 낙동강변이 시민들의 휴식공간,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되돌아와 안동의 매력지수가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맹자의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을 강조하면서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있고 어느 정도 먹고살 수 있는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는 경제적인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도시발전을 이끌 대형프로젝트에 대해 하나하나 점검해 안동 경제의 실질적인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기업이 살아나는 부자안동, 고효율의 생산도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안동시의 경우 현재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분양율이 80%로 추가 확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경북바이오산업단지는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교통망 확충과 발전기대감으로 잔여부지 20%로는 대기업 유치에 한계가 있어 경북도청이 이전되는 2014년까지 안동시는 66만㎡ 규모로 추가확장하고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 시장은 경북바이오산업단지 30만평 조성 후 분양까지 기업유치 경험을 회자하면서 남는 땅이 없어 기업을 유치하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백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입지 타당성 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안동, 예천이 도청소재지가 되는 만큼 행정문화도시로서 인근 시군과 함께 상생 발전해야 하고 시 자체 부지확보가 어려울 경우 인근 시군과 함께 연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가족형 레저 휴양지, 중심숙박휴양거점지역으로 조성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에 대해서는 골프장과 90실 규모의 가족호텔도 하반기에 개장되고 관광단지 잔여부지를 전부매입해서 리조트를 만들고 특급호텔을 짓고 싶다는 사업자 등 투자 문의가 활발하다고 강조했다.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거품 없는 내실행정, 감동을 줄 수 있는 시책들을 많이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고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2014년 경북도청 이전사업, 동서4축(상주~안동~영덕)고속도로 건설,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등 SOC사업과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분양 호조, 천연가스 공급을 비롯해 상수도 반값공급, 상습 침수구역 해소를 위한 국 · 도비 5백억 원 확보 등을 꼽았다.
반면, 부진한 사업에 대해 “경북 신도시지역은 정말 좋은 학교가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공무원들, 유관기관 직원들은 이전을 시작하게 되면 교육문제 때문에 혼자 올 수도 있는 만큼 고등학교까지 교육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자사고, 자율형, 자립형 등 국내최고 수준의 자율형 사립고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은 경북 북부지역의 성장거점도시로 바이오벤처플라자가 금년 12월 완공되면 약용작물개발센터와 국내최대백신공장, 바이오산업연구원 등 바이오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손꼽히는 바이오산업의 전반적인 면모를 다지게 됐다는 평가와 함께 교통망도 대구~경북도청 신도시간 1시간, 세종시~경북도청 신도시간 50분 거리로 단축돼 장기적으로 2019년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이 완료되면 서울과 안동의 거리는 1시간 18분으로 단축돼 행정, 문화, 교육 중심지로 발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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