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외국인 관광객 28% 증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하회마을에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0월 29일 현재 하회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68만 명(2006년 65만6천) 정도로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약 1만8천명에 이르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시기 1만4천명에 비해 28% 증가한 것으로 외국인 관광객 중에는 일본인 관광객이 가장 많고, 미국 등 영어권 관광객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에는 프로이센 합스부르크 왕가일행, 프랑스 대사, 브라질 대사,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장 등 저명인사들이 방문하였고, 미국의 다큐멘터리 제작 방송사인 "디스커버리 채널", 중국의 “황주 TV”와 “상해TV” 등 권위있는 외국방송국에서도 하회마을을 촬영하였다. 이는 이제 역사ㆍ문화관광지로서 하회마을의 위상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이 하회마을에 외국인 관람객이 증가하는 것은 그동안 “한국정신문화의수도 안동” 만들기의 노력이 외국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6년 연속 문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07경북방문의 해” 이벤트행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내년 7~8월 쯤에 하회마을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경이적인 기록을 기념하고 하회마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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