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마을의 희망을 직접 만들어 간다
person 영양군
schedule 송고 : 2012-06-05 09:25
영양군,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마을만들기사업 추진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4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마을만들기위원회(위원장부군수 권오승)를 개최하고 1단계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을 확정하여 마을만들기사업을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이번에 선정된 영양읍 상원3리 등 30개마을은 마을별로 군에서 지원 받는 5백만원에 자부담을 더해 소규모경관사업을 시행한다.
30개마을별로 꽃길조성, 산채공원 만들기, 돌배나무길 조성, 택호문패사업 등 마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 된다.
영양군은 올해 초부터 진안군, 수원시, 등 마을만들기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자치단체를 견학하고, 조례 제정을 마치는 등 사업 시행 준비를 거쳐 이날 1단계사업을 확정하여 2016년까지 5단계로 추진하는 마을만들기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올해는 소규모경관사업 위주의 1단계사업을 시작하고 매년 평가를 통해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마을을 선정한다.
2단계는 12개마을을 대상으로 3천만원을 지급하여 중규모 경관사업을 시행하고, 3단계는 6개마을에 5천만을 지원하여 소규모소득사업을, 4단계는 3개마을에 2억원을 지원하여 소득기반창출사업을 시행하고 마지막 5단계는 1개마을에 50억원 규모의 마을종합계발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양군에서 추진하는 마을만들기는 당장의 성과를 바라는 사업의 개념을 떠나 주민들이 마을의 희망을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 가는 범군민운동으로 정착시켜, 새로운 개념의 새마을운동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권군수는 “영양의 특색을 살린 농촌형 마을만들기의 완성을 위해 앞으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1단계사업 참여마을 설명회에 참석한 도곡리 정홍식(50)이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마을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오늘 강연과 사업설명을 듣고 나니 마을만들기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가 생겼다”라면서 “30개마을 중 2단계사업에는 12개 마을만 진출하므로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해서 꼭 2단계사업에 진출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6월 중에 1단계사업 참여마을 대표들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11월에는 사업 평가를 통해 2단계사업진출마을을 확정하며, 11월 이후 농한기를 이용해서 마을만들기 대학 운영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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