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자연장 조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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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12-06-05 09:18
  경북 의성군(군수 김복규)은 자연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공설 자연장지'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화장시설이 위치한 의성읍 중리리 인근에 총45억원의 사업비로 243,000㎡의 면적에 6,500기 정도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하고 있으며, 휴식공간을 겸비한 공원(천제공원)을 조성해 올 연말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편리한 생활방식을 추구하고 출생률 감소 등으로 분묘관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는 지난 2008년 자연장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는 매장중심의 장묘문화로 인하여 국토공간의 잠식이 심각하고, 자연환경의 파괴, 성묘 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연장지가 늘어나면서 이용하는 가족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의성군은 44억여원을 들여 인근에 위치한 기존 화장시설을 현대화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장지 조성이 화장등 장사문화 개선으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불법묘지 방지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자연장지의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침은 물론 선진 장사문화 보급에 심혈을 기울 일 것”이라고 밝혔다.
 
  ※ 자연장 :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수목·화초·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자연친화적인 장사방법으로, 기존 분묘의 10배 정도를 수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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