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지훈예술제 개최

person 영양군
schedule 송고 : 2012-05-22 09:31

조지훈 시인의 고향인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열린 제6회 지훈예술제가 20일 폐막하였다. “한국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영양문인협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예술제에는 다양한 문학행사와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과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이번 지훈예술제에서는 신념과 양심을 지키며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일생을 살았던 조지훈 선생의 뜻을 기리는 의미있는 다양한 문학행사가 열렸다.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조지훈 선생의 제자인 인권환 교수를 초대하여 “조지훈의 6 · 25 체험과 전쟁시”라는 주제로 강연회가 진행되었으며, 시인과 평론가의 만남에서는 제11회 지훈상 수상자인 이영광 시인과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이찬 평론가가 만나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더 깊이 있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19일 열린 지훈백일장 고등부 백일장 부문에 영양여고 안재은 학생이 고려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였으며, 고등부를 제외한 초 · 중 · 일반부 대상에는 서울 윤선영씨, 20일 사생대회는 영양여고 이영경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작년 9월에 개최되었던 지훈예술제를 영양산채한마당과 함께 5월에 개최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주실 전통마을과 주실숲의 풍경을 통해 깊어져 가는 여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솟대체험, 떡메치기, 전통서당체험, 지훈 육필시 딱본뜨기 등이 무료로 진행되어 관광객과 군민에게 다양한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평생을 지조와 기개를 지키며 우아하고 멋스러운 정취로 일생을 살다간 지훈 선생을 그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으며 내년에는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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