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우박피해 농가 현안 청취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2-05-21 09:36
작목별 지원, 일손돕기 실시 등 선조치 지시

 

  안동에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지면서 사과와 고추밭 등 1,322ha가 넘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 지름 0.5cm에서 최고 2cm 안팎의 우박이 오전에 산발적으로 4번, 오후에 2차례 떨어졌다.  

  특히 안동시 예안면의 경우 오후 2시쯤 우박이 20여 분간 떨어져 큰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지난 18일 내린 우박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된 곳은 안동시 길안면 750ha(사과 700, 고추 50) 전역과 도산면(태자2리, 가송리) 75ha(사과), 녹전면(매정리, 원천리, 사천리, 갈현리) 132ha(사과 110, 고추 5, 호박 15, 기타 2)이며, 풍천면 92ha(사과 58, 자두 2, 복숭아 27, 담배 5), 북후면 108ha(사과 80, 고추 18, 담배 10), 임하면 160ha(사과), 남선면 1ha(고추 0.5, 호박 0.5), 예안면 4ha(사과 3, 고추 1) 등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피해는 과수의 경우 길안사과농가는 대부분의 농가에서 농업재해 보험을 가입한 반면, 도산면과 녹전면 등 농가에서는 가입농가가 적어 상당수의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8시 녹전면 사천리를 시작으로 도산면과 길안면 피해현장을 찾은 권영세 안동시장은 “농사는 때를 놓치면 힘이 들기 때문에 예비비를 먼저 사용해 피해농가에 선 지원할 것과 시기가 일실되지 않도록 피해농가를 우선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사과적과는 피해상황에 따라 적극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안동시의 경우 우박피해 작물별 피해면적을 살펴보면, 사과 1,186ha, 복숭아 27ha, 자두 2ha, 고추 74.5ha, 호박 15.5ha, 기타 17ha 등 1,322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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