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식품산업 선봉장,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설립
아파트형 공장 입주, 생산유벌 640억원, 고용창출 500명 기대
경상북도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건립에 이어 경북 북부지역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해 온「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가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가동준비에 들어갔다.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생물자원 기반 기능성식품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해 10월 16일 건축공사를 준공(착공 : ’10.4.28)하고 연말부터 건강기능성식품 생산 지원을 위한 GMP 시설장비 구축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금년 2월 들어 아파트형 공장에 5개업체를 입주시키고 4월부터 생산제품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생산 장비와 설비 등에 대해 ISO 9001과 ISO14001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입주업체의 일반식품가공업 영업신고를 돕기 위해 HACCP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GMP 기준의 공장 내부 배치계획을 확정하고 마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3개업체가 추가로 입주하고 8월까지는 GMP 시설장비 대부분이 구축될 예정이다. 늦어도 금년 말 경에는 모든 시설을 완비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는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 등을 구축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경북도, 안동시가 ’08∼’12(5년)간 총 302억원(국비135, 지방비 167)을 투자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여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부지 27,433㎡, 연면적 7,387㎡ 규모로 건립하고, 장비는 47종에 51대를 구축한다.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가 완공되면 건강기능식품 GMP 시설을 본격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체가 제품을 대량생산 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국제적인 수준의 GMP 시설과 공정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의 제조?생산을 지원함으로써 약 64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어 낙후된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경북 북부지역에 자생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약용작물을 원료로 활용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한편, 천연물 기반 기능성 식품산업과 생물의약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사업을 주관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바이오산업 육성의 핵심거점을 확보하게 되어 경북도 전략산업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이원열 신성장산업과장은「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건립은 바이오산업의 핵심 축인 천연물 기반 기능성식품산업을 선도해 나갈 밑거름으로 경북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약진해 나가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경북 북부지역이 생물산업의 보고(寶庫)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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