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폐막
“흙,불,바람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지난 4월 28일부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린 2012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5월 6일 국제교류전 참가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제9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축제장내에 주무대를 설치했고, 다양한 체험장을 개설하여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잔치 한마당이 되었고, 보성군과 협업하여 찻사발에 차(茶)가 어울리는 상생의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통발물레경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에서 많은 도예인과 도예지망생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는 유일한 발물레 경진대회로 자리매김 했으며, 국제 찻사발 공모전과 국제 도자기 워크숍은 국내 도예인들에게도 세계 도자기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유료입장권으로 문경전통 도자기의 비밀을 간직한 망댕이가마 속 체험과, 도자기 빚기체험, 찻사발 그림그리기, 찻사발 낚시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도자기 괭물체험과 도자기 흙 체험 놀이터는 체험객은 물론 진흙 속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관람객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보성군에서 지원한 국악공연단의 창과 판소리 공연도 관람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축제 기간동안 개막 첫날 1만5천명이 다녀가는 등 축제기간 동안 20여만명의 관람객이 문경전통찻사발 축제장을 찾았다.
최우수 축제 승격 기념으로 20~50%할인 판매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어 16억원의 현장 판매 수익을 올려 도예인들의 판매수익도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찻사발 교류전에 참가한 해외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1점씩을 문경시에 기증하여 세계의 도예 흐름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쓰이게 됐고, 문경다례원에서는 국제교류전 참가 해외작가에게 다례시연을 펼쳐 전통찻사발의 우수성만큼 찻사발에 담긴 우리 전통 차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문경시 축제 관계자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최우수 축제로 다른 도자기 축제와는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꾸준히 관광객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으며 퍼플오션으로의 전략으로 한번 축제장을 찾아준 관광객은 다시 찾는 축제로 더욱 명성을 떨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 매김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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