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박물관 초대, 한국화가 하유정 개인전
한국화가 하유정(한국미술협회 회원, 여, 57세)의 전시회 ‘수묵이 품은 새재의 사계’展이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위치한 옛길박물관(www.oldroad.go.kr) 기획전시실에서 5월 4일부터 5월 2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20여점으로, 작가는 최근 몇 년 동안 문경새재를 넘나들면서 새재의 사계를 화폭에 담아왔다. 작품들은 ‘봄의 정경’, ‘초록의 향연’, ‘가을낭만’, ‘겨울이야기’ 등으로 이름 붙여져 있는데 모두 문경새재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도 경쾌한 붓 터치로 표현하고 있다.
하 작가는 “투명한 햇볕과 맑은 공기,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흙내음, 새벽의 물안개와 황혼의 은은한 노을, 달밤의 낭만,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자연의 기운이 스며들어 내 몸의 일부가 되고 향기롭게 무르익어 다시 화폭에 풀어 놓는 일은 수행자 같은 인고의 시간을 요구하기도 합니다”라며 이번 개인전에 대한 소회와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
하유정 작가는 2009년에도 옛길박물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여 주변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는데, 이번 개인전도 같은 곳에서 열리게 되었다. 하유정 화백은 90년대 초반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개인전 3회와 다수의 단체전에 출품하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MBC미술대전, 동아미술제, 경북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하였고, 정수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예연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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