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박물관 초대, 한국화가 하유정 개인전

person 문경시
schedule 송고 : 2012-05-04 09:38
수묵이 품은 새재의 사계

 

한국화가 하유정(한국미술협회 회원, 여, 57세)의 전시회 ‘수묵이 품은 새재의 사계’展이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위치한 옛길박물관(www.oldroad.go.kr) 기획전시실에서 5월 4일부터 5월 2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20여점으로, 작가는 최근 몇 년 동안 문경새재를 넘나들면서 새재의 사계를 화폭에 담아왔다. 작품들은 ‘봄의 정경’, ‘초록의 향연’, ‘가을낭만’, ‘겨울이야기’ 등으로 이름 붙여져 있는데 모두 문경새재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도 경쾌한 붓 터치로 표현하고 있다.

하 작가는 “투명한 햇볕과 맑은 공기,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흙내음, 새벽의 물안개와 황혼의 은은한 노을, 달밤의 낭만,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자연의 기운이 스며들어 내 몸의 일부가 되고 향기롭게 무르익어 다시 화폭에 풀어 놓는 일은 수행자 같은 인고의 시간을 요구하기도 합니다”라며 이번 개인전에 대한 소회와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

하유정 작가는 2009년에도 옛길박물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여 주변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는데, 이번 개인전도 같은 곳에서 열리게 되었다. 하유정 화백은 90년대 초반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개인전 3회와 다수의 단체전에 출품하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MBC미술대전, 동아미술제, 경북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하였고, 정수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예연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경"의 다른 기사